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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안했어야, 체르노빌급 가능성"…AI 대부의 섬뜩한 경고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6.11.05 오전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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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의 대부`로 불리는 제프리 힌턴 토론토대 명예교수가 인류가 AI를 아예 개발하지 않는 편이 나았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힌턴 교수는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나 내년에 AI와 관련한 `체르노빌급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그는 `체르노빌급 사고`에 대해 AI를 이용한 공격으로 전력 시스템에 대규모 장애가 발생하거나 금융 시스템이 일주일 가량 마비되는 상황을 사례로 들었습니다.

힌턴 교수는 "우리는 그런 사고에서 회복할 수 있겠지만, 그렇게 되면 세계 지도자들이 정신을 차리고 주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인류가 AI의 위험을 제대로 관리할 수 있을지 여부가 향후 10년 안에 판가름 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위험 관리에 성공한다면 AI가 엄청난 생산성과 풍요를 가져올 수 있지만, 실패할 경우 빈부격차 확대와 대규모 실업, 사회적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힌턴 교수는 AI 기업 경영진에 대해서도 강한 불신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를 언급한 뒤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올트먼 CEO에 대해 "그들은 위험을 이해하고 있지만 신경 쓰지 않는다"며 "돈을 더 원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힌턴 교수는 AI가 `멋진 미래`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면서 자신이 AI 비관론자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힌턴 교수는 1970년대부터 인공신경망 연구를 개척해 현대 AI 발전의 토대를 마련한 인물로, 2024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습니다.

힌턴 교수는 자신이 창업한 AI업체 `DNN리서치`가 2013년 구글에 인수된 이후 구글 소속으로 연구 활동을 계속했지만, 10년만에 사표를 내고 AI의 위험성을 지속적으로 경고해왔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출처ㅣMIT TECHNOLOGY REVIEW'S EMTECH DIGITAL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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