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중국산 쌀 수십억 원 어치를 국산으로 둔갑시켜 유통시킨 대규모 수입쌀 부정유통조직을 적발해 4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농관원에 따르면 이들은 서울 서초구 농수산물유통공사로부터 낙찰받은 중국산 쌀을 구입해 전북 군산, 익산, 정읍 지역의 건설자재 창고 등으로 옮긴 뒤 중국산으로 표기된 쌀 포장지를 뜯어내고 부정 유통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같은 수법으로 전국에 유통된 중국산 쌀은 1,371톤으로 23억 원에 해당되는 물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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