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지난달 정기예금 사상 최대 규모 증가

2010.02.10 오후 04:14
[앵커멘트]

지난달 시중돈이 은행으로 몰리면서 정기예금이 사상 최대 규모로 늘었습니다.

반면 주식형펀드와 MMF에서는 돈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은행 정기예금은 23조 1,000억 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통계를 작성한 이후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덕분에 CD와 은행채가 줄었는데도 지난달 은행 수신은 15조 7,000억 원 늘었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지난달 은행들이 예대율을 인하하고 만기된 예금을 재유치하기 위해 고금리 특판상품을 많이 내놓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자산운용사의 수신은 마이너스 5조 1,000억 원으로 두달째 감소했습니다.

주가가 빠지면서 주식형 펀드의 환매가 이어졌고 MMF와 채권형 펀드는 금리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돈이 빠져나갔습니다.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도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은 거래 비수기에 입주물량도 줄어들면서 전달보다 증가규모가 줄었습니다.

마이너스통장 대출도 연초 상여금을 받은 직장인들이 많아 전달에 이어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이밖에 중소기업 대출은 부가가치세 납부 등으로 1조 2,000억 원 늘었지만 예년에 비해 규모는 줄어든 모습입니다.

YTN 김지영[kjyo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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