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력수요 또 사상 최대치...오전 한때 7,200만 kW 넘어

2011.01.10 오전 11:59
[앵커멘트]

전력수요가 또다시 사상 최대치를 넘었습니다.

추위가 누그러질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전력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세호 기자!

지금 전력 수요가 어느정도까지 올라갔습니까?

[리포트]

지난주 최대 전력수요가 7,142만kW까지 올라가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는데요, 오전 한때 최대 전력수요가 오전 10시 20분쯤 7,185만 kW를 시작으로 오전 11시쯤 7,214만 kW까지 올라갔습니다.

예비전력도 400만kW 이하까지 떨어졌습니다.

예비전력이 400만kW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단계별 비상 조치를 시행하도록 돼 있습니다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모두 4단계입니다.

당초 정부는 이번달 중순쯤 최대 전력 사용량이 7,250만kW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추위가 계속 이어질 경우, 수요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난방수요는 전체 전력수요의 24%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전기온풍기나 전기장판, 전기히터 등의 보급확대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03년에서 2004년 겨울의 경우 825만 kW였던 난방수요가 재작년과 작년 겨울은 1,1675만 kW로 2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정부는 적정 실내 온도를 20도 이하로 유지하고, 특히 피크시간데인 오전 10시에서 12시, 오후 4시에서 6시대에 전기난방을 자제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산업부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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