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첫 아이 낳은 산모 평균연령 처음으로 30세 넘어

2011.08.25 오전 01:30
[앵커멘트]

여성들의 결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첫 아이를 낳은 산모의 평균연령이 처음으로 30세를 넘었습니다.

오승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은 지난해 산모의 평균 출산연령이 31.26세를 기록해 재작년보다 0.29세 높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첫째 아이를 낳은 산모의 평균 연령이 30.1세로 사상 처음 30세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지난해 출생아의 62.8%를 30세 이상이 출산해 4.1%포인트 높아졌습니다.

결혼 이후 출산까지 걸린 시간은 평균 3.52년으로 재작년보다 0.12년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47만 200명으로 재작년보다 5.7%, 2만 5천 300명 늘어 3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또,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은 1.226명으로 재작년보다 0.077명 늘었습니다.

시·군·구별 출생아 수는 수원시가 만 천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창원시, 성남시, 용인시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경북 울릉군은 지난해 출생아가 50명에 그쳤고 경북 영양군과 군위군, 청송군, 인천 옹진군도 출생아 수가 적었습니다.

YTN 오승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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