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주말·밤에 문 여는 은행 점포 속속 등장

2013.08.21 오전 12:31
실적 악화 속에 조금이라도 더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주말과 밤에도 영업을 하는 은행 영업점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국민은행은 고객이 주말에도 대출금 상환이 가능하도록 최근 전산 시스템을 보완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은행은 오후 2시에 문을 열어 오후 9시에 문을 닫는 '맞벌이 부부 특화점포'를 열어 서초구 우면동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도 최근 선릉중앙지점의 업무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3시간 연장해 시범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우리은행의 동대문 두산타워지점은 토·일요일에 쇼핑 고객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주말 영업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외환은행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수요를 감안해 안산 원곡동을 비롯해 서울 대림역, 퇴계로와 의정부, 용인, 인천 남동공단, 평택, 김포 등 12곳에 휴일 점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수익성이 나빠지자 은행들이 틈새시장을 겨냥해 점포 운영 방식을 다양화하는 추세"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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