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설계속도를 현재의 시속 120㎞에서 140㎞로 상향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국토부는 지금보다 높은 시속 140㎞로 설계속도를 설정하고 도로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기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초고속도로 선형설계 기준에 대한 지침을 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초고속도로 선형설계지침 마련 연구 용역'을 최근 발주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도로교통법 시행규칙까지 개정될 경우 실제 고속도로의 운행 제한 속도도 현재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토부는 자동차의 성능 개선으로 기하구조가 양호한 고속도로 구간에서는 일부 운전자의 최고 주행속도가 시속 140㎞를 초과하는 현실이 설계속도 상향을 추진하는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임승환 [shlim@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