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안심전환대출, "줄 설 필요 없어요"

2015.03.30 오후 12:01
지난주 출시되자마자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던 안심전환대출, 오늘부터 추가분 판매에 들어갑니다.

관심은 있는데 아직 신청하지 못하신 분들 있으실텐데요,

이번 추가분 판매 조건과 내용을 질의·응답 형식으로 정리해봤습니다.

▲ 추가 공급분도 선착순인가?
1차 때는 선착순 마감이었지만 이번 주에 판매되는 추가분은 다릅니다. 일단 20조 원 내에서 신청을 받고 신청이 끝나면 모든 사람이 전환됩니다. 하지만 20조 원을 넘어설 경우에는 주택가격이 낮은 순서대로 승인하게 되서 먼저 접수했어도 주택 가격이 높으면 탈락할 수 있습니다.

▲ 다음 주에 신청해도 되나?
이번 추가분 판매는 오늘부터 이번 주 금요일인 4월 3일까지만 20조 원 한도로 판매됩니다. 만약 20조 원 한도가 넘지 않아도 3일 은행이 문을 닫으면 판매가 종료됩니다. 정부는 이번 판매를 끝으로 더 이상의 추가 판매는 없을 것이라고 하니까 신청하실 분들은 이번 주 안에 꼭 은행을 찾으셔야 합니다.

▲ 대출 자격은 1차와 같나?
대출 자격은 지난 1차 판매 때와 같습니다.
다시 한 번 정리를 해 보면 가장 핵심은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았거나 이자만 상환하는 조건이어야 합니다. 그러니까 고정금리로 대출을 받아서 원금을 갚고 있는 사람은 대상에서 제외되는 거죠. 여기에 기존 은행에서 대출을 받은 지 1년이 지나야 하고, 대출 잔액이 5억 원을 넘어서는 안 되며, 담보로 잡은 주택 가격이 9억 원 이하여야 합니다. 또 지난 6개월 동안 연체 기록도 없어야 합니다.

▲ 제 2금융권 대출자 이용 가능?
정부는 이번에도 역시 제2금융권 대출에는 안심전환대출을 도입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2금융권은 금리나 담보 여력, 대출구조 등이 복잡하고 통일된 전환 상품을 협의해 만들기도 어렵다고 금융위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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