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국 모바일 메신저로 50억 원대 가짜 제품 밀수

2016.05.26 오후 09:49
중국과 러시아의 모바일 메신저를 이용해 진품 가격으로 50억 원대의 중국산 짝퉁 제품을 유통시킨 밀수업자들이 붙잡혔습니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중국산 가짜 가방이나 의류, 시계 등 4,700여 점을 밀수입해 유통시킨 혐의로 47살 양 모 씨 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

양 씨 등은 단속의 손길이 덜 미치는 중국의 모바일 메신저 '위챗'을 이용해 중국 제조업자로부터 짝퉁 제품을 주문한 뒤 국제 특송이나 보따리상을 통해 국내로 반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밀반입한 짝퉁 제품을 카카오스토리나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유통시키다가 최근 사이버 거래 단속이 강화되자 러시아 메신저인 텔레그램을 통해 판매했다고 세관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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