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지난달 취업자 10만명 턱걸이...8년 만에 최저 '고용 쇼크'

2018.03.14 오전 08:26
지난달 취업자 증가 폭이 10만 명을 겨우 넘어서 8년 1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14일) 발표한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608만여 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0만4천 명 증가했습니다.

이는 2010년 1월 만 명 감소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의 증가 폭입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해 9월 31만4천 명을 기록한 뒤 3개월 연속 20만 명대를 기록하다가 올 1월 33만4천 명으로 넉 달 만에 다시 30만 명대로 올라섰지만 한 달 만에 10만 명대로 주저앉았습니다.

실업자 수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7만6천 명 감소한 126만5천 명으로 두 달 연속 백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실업률은 4.6%로 1년 전보다 0.3% 포인트 하락했고, 15살에서 29살까지의 청년층 실업률은 1년 전보다 2.5% 포인트 하락한 9.8%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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