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철도역 매장 780곳 위생 상태 불량"

2018.10.24 오후 03:00
철도역 구내매점과 자판기 가운데 상당수의 위생 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이 코레일유통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지난 2013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공인기관 검사와 자체점검으로 위생문제가 적발된 철도역사 내 매장과 자판기가 780곳에 달했습니다.

코레일유통이 공인기관에 검사를 의뢰해 매장 78곳이 적발됐고, 체크 리스트에 따른 매장 자체점검에서 405곳, 자판기 297개가 위생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매장에서 판매하는 음식에 황색포도상구균과 살모넬라 등 식중독을 유발하는 균도 검출됐습니다.

자체점검으로 적발된 매장과 자판기는 식재료 유통기한 경과, 보건증 미비치, 청소상태 미흡 등의 문제로 위생상태가 불량했습니다.

박 의원은 먹거리 위생문제는 안전과도 관련 있는 문제인 만큼 관리 감독에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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