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산업은행 "아시아나 시장신뢰 회복이 우선"

2019.03.28 오후 04:29
산업은행이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시장신뢰를 회복하면 채권단도 정상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박 회장이 그룹 내 모든 직함을 내려놓겠다는 의사를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회장은 자신이 물러나는 대신 아시아나항공의 정상화를 위해 산업은행이 협조해달라고 요청했고, 이 회장은 대주주와 회사의 시장 신뢰 회복이 우선이라는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맺은 아시아나항공의 정상화를 위한 재무구조 개선 약정이 만료된다며, 금호 측이 신뢰 회복 방안을 마련하는 등의 노력을 하면 실사를 진행한 뒤 아시아나 경영정상화를 위해 약정 재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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