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주열 총재 "미·중 무역협상 지켜보며 안정화 노력"

2019.05.10 오전 09:42
미·중 무역협상이 국내 금융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기 위한 '금융·경제 상황 점검회의'가 오늘 아침 한국은행에서 열렸습니다.

한국은행은 이주열 총재는 금융 경제 상황 회의에서 미·중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양국의 노력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큰 만큼 차분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무역 협상의 불확실성 영향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가격 변수 변동성도 확대됐다며, 이에 따라 국내 금융시장에서도 주가 하락과 원·달러 환율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앞으로 무역협상 전개 상황이 우리 금융과 경제에 미칠 영향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정부와 협력해 시장 안정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당부했습니다.

백종규[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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