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 의향이 전혀 없다는 공식 입장을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신 회장은 미국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에 있는 롯데케미칼 에탄크래커, 에틸렌글리콜 공장 준공식에 앞서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 의향이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100% 없다" 라고 답했습니다.
그동안 롯데그룹은 SK와 CJ, 한화, 애경그룹 등과 함께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보 회사로 거론돼왔지만, 신 회장이 직접 인수 의사가 없다고 밝힌 것입니다.
신 회장은 중국 시장과 관련해서는 아주 중요한 시장이라며 포기할 수 없고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또 호텔롯데 상장 시점을 묻는 질문에는 언젠가는 상장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습니다.
백종규[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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