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부 "미국 자동차 관세, 시나리오별 대응"

2019.05.17 오후 06:57
정부는 한국산 자동차가 미국의 관세 부과 대상에 포함될 경우 다음 주 월요일 곧바로 대응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기획재정부는 정부 서울청사에서 '민관합동 대외 경제리스크' 점검 회의를 열고 미국 행정부의 자동차 관세 부과 관련 최종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지만, 시나리오별로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대상 국가별로, 차종별로, 결정을 유보하더라도 몇 개월이냐에 따라 경우의 수가 많다며 일단 모든 상황에 대해 준비를 하고 발표를 기다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중장기적으로는 자동차 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와 제품 경쟁력 제고를 위한 논의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무역확장법 232조를 바탕으로 자동차 관세율을 25%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수입 때문에 통상 안보가 위협을 받을 때 수입을 긴급하게 제한할 수 있으며, 높은 관세 부과도 가능합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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