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한일 2차 양자협의를 위해 스위스 제네바로 출국했던 우리 측 대표단이 오늘 아침 8시쯤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수석대표를 맡은 정해관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협력관은 많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아쉽다고 밝혔습니다.
정 협력관은 이번 2차 협의에서 지난번보다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지긴 했지만, 서로의 입장은 좁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협의를 기초로 대응방안을 검토해 패널설치 요청 즉 재판절차 돌입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금 단계에서는 추가 협의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전제하고 싶진 않다며 각 단계에서 대화를 통한 협의 가능성은 늘 열려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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