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청년과 취약계층 일자리 55만 개를 마련하는 데 추가경정예산 3조 5천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55만 개 이상의 공공부문 직접 일자리 사업을 3조 5천억 원의 추경 재원을 확보한 직후 조속히 집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40조 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에 대해서는 차입금 5천억 원과 근로자 300인 이상인 항공과 해운 등의 대상업종 가운데 코로나19 피해를 본 기업에 대해 다음 달 안에 지원을 시작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저신용 회사채와 기업어음(CP) 매입기구(SPV)를 10조 원 규모로 설립해 6개월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필요하면 20조까지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다음 달 초 확정할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소비와 민간투자 활성화,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 기업 유턴(리쇼어링) 대책을 담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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