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바이오팜, 상장 첫날 상한가 마감...공모가의 160% 상승

2020.07.02 오후 05:22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며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한 SK바이오팜이 코스피 상장 첫날인 오늘(2일)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로 치솟았습니다.

SK바이오팜은 시초가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한 12만7천 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가총액은 9조9천458억 원으로 부풀어 우선주를 제외할 경우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27위까지 한 번에 뛰어올랐습니다.

우리사주 244만여 주를 사들인 SK바이오팜 사원들은 한 사람 평균 15억 원어치의 주식을 보유하게 됐고, 단숨에 9억 원 이상의 평가차익을 얻게 됐습니다.

SK바이오팜은 2011년 SK의 생활과학 사업 부문이 단순 물적 분할되면서 설립된 중추신경 관련 신약 개발업체입니다.

지난달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에서도 경쟁률 323대 1을 기록하고 국내 IPO 사상 최대 규모인 31조 원에 달하는 청약 증거금이 몰리는 등 상장 이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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