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가 적용돼 밤 9시 이후 식당 이용이 사실상 금지되면서 해당 시간 편의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마트24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수도권 점포의 시간대별 매출을 살펴본 결과 밤 8시에서 10시 사이 매출이 17.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밤 9시대 매출은 23% 늘었고, 이 시간대 가장 많이 팔린 물품은 주류와 안주, 먹을거리였습니다.
전체 주류 매출이 49.5% 증가한 가운데 안주와 과일, 과자류 판매도 각각 66.4%, 36.9%, 30.9% 늘었습니다.
GS25도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가 시행된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3일까지 서울과 경기, 인천에 있는 점포의 밤 9시 매출이 지난주보다 각각 27%와 23.6%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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