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다중채무자 5년 새 22% 증가...청년·노년층 빚 급증

2020.10.02 오전 09:57
금융회사 3곳 이상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 수가 5년 사이 20% 넘게 늘었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다중채무자 수는 올해 상반기 말 현재 418만2천 명입니다.

이들이 받은 대출 잔액은 486조1천억 원으로, 한 사람이 1억천6백여만 원가량 빌린 셈입니다.

5년 전인 2015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전체 다중채무자는 75만8천 명, 22% 늘었고, 대출 잔액은 169조 원, 53.1% 불었습니다.

금리가 낮은 상품을 찾아 여러 건 대출을 받느라 다중채무자가 됐을 수도 있지만, 빚으로 빚을 갚는 이른바 '돌려막기'를 했을 가능성도 큽니다.

다중채무자의 대출 잔액은 상대적으로 자산이 적은 30대 이하 청년층과 은퇴 후 소득이 적은 60대 이상 노년층 차주를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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