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수들이 정부가 발주한 17억 규모의 과제를 두고 담합을 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습니다.
공정위는 건국대와 서울대, 안동대 등 3개 대학 산학협력단과 한국수계환경연구소에 시정명령과 함께 모두 7천5백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 조사 결과 이들은 한국환경공단이 지난 2017년과 2018년, 농촌의 수질 오염원을 관리하기 위해 발주한 용역을 낙찰받으려, 가격을 공유하고 들러리를 서는 등 담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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