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낮 KT 통신망에 장애가 생겨 전국에서 인터넷과 카드 결제가 먹통이 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KT 측은 대규모 디도스 공격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기자]
네, 경제부입니다.
[앵커]
KT 통신망 장애 언제 발생한 겁니까?
[기자]
네, 오늘 오전 11시쯤부터입니다.
KT에 가입된 스마트폰과 유무선 인터넷이 등이 먹통이 된 건데요.
KT 망을 쓰는 관공서와 회사의 업무도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일반 상점에서 신용카드 결제에 실패하거나, 증권거래시스템에 장애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기자들도 11시 10분쯤부터 인터넷 접속이 안 돼서 취재와 기사 작성 업무를 할 수 없었고요.
인터넷 연결에만 30분 정도 허비하다가 KT망을 쓰는 곳이 아닌 다른 장소로 이동을 해야 했습니다.
다행히 전화와 문자 메시지는 주고 받을 수 있었습니다.
KT 측은 네트워크에 대규모 디도스 공격이 발생한 걸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즉시 위기관리위원회를 가동해 신속 조치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통신 장애가 발생한 지 1시간쯤 뒤인 정오 무렵부터 인터넷 접속이 속속 정상화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선 복구가 늦어지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kt 측은 정확한 원인과 피해 상황 등이 파악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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