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부, 러시아에 "요소 계약물량 원만히 넘겨달라"

2021.12.08 오전 11:07
러시아가 이번 달부터 요소 등 질소비료 수출할당제를 시행한 가운데, 정부가 기존 계약물량을 원만하게 들여올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8일) '한·러 경제과학기술 공동위원회 화상 회의'에서 홍남기 부총리가 러시아 부총리에게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요소를 포함한 양국 간의 핵심 품목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동시에, 러시아의 콩·밀·옥수수 등 곡물 수출 제한에 대해서도 한국 기업 관련 조치를 최소화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내년에 러시아 연해주 산업단지 기공식 개최를 검토하기로 합의하고, 한국 의료기관의 현지 지출 문제도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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