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금융위 "코로나 대출 만기·상환유예 재연장"...방안 논의

2022.02.28 오후 03:45
금융위원회가 코로나19 관련 자영업자들에 대한 대출 만기연장과 상환유예 조치를 다시 연장하기로 하고 은행권과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오늘 주요 시중 은행장들과 은행회관에서 만나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여·야 합의에 따른 국회의 의견을 존중해 조치를 한 차례 더 연장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은행권도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세부 방안은 협의를 거쳐 마련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금융위와 은행권은 자영업자들이 일시적 상환충격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면서 누적된 자영업자 부채 문제 해결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앞서 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과 상환유예 조치는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0년 4월 시행됐고 지금까지 6개월 단위로 3차례 연장됐습니다.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고 위원장은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우리 기업과 국민의 어려움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해달라고 은행권에 당부했고, 은행권도 위험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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