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루나 폭락 사태를 촉발한 권도형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와 테라폼랩스가 지난해 수백억 원의 세금을 추징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세청은 지난해 6월쯤 테라폼랩스와 권도형 최고경영자, 테라폼랩스의 공동창업자인 신현성 씨 등을 대상으로 특별 세무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신 씨도 테라폼랩스와 연관된 해외 법인의 지분을 일부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국세청 조사는 이들이 해외 조세회피처 법인 등을 통해 가상화폐 발행 관련 일부 수입과 증여에 대한 신고를 누락해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중심으로 진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국세청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테라폼랩스와 권 최고경영자, 신 씨 등이 누락한 법인세와 소득세 수백억 원을 추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이 낸 세금은 500억 원 안팎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