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고병원성 AI 확산세...오리고기·달걀 도매가 한 달 새 10%↑

2022.12.08 오전 07:01
전국 가금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사례가 이어지면서 오리고기와 달걀 가격이 한 달 사이 10% 정도 올랐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0월 19일부터 50일 동안 전국 가금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총 34건 발생했는데, 올해 첫 발생 시기가 지난해와 비교해 3주 정도 빠른 데다 여러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어 지난해보다 위험도가 더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고병원성 AI 확산에 따른 수급 불안 심리 등으로 오리고기는 ㎏당 도매가격이 5,046원으로 한 달 전과 비교해 10.7%, 고병원성 AI 발생 전인 9월에 비해선 19.8% 올랐습니다.

달걀 도매 가격은 특란 10개당 1,933원으로 한 달 전보다 9.2% 올랐습니다.

정부는 가격 안정을 위해 유통 업체의 사재기를 단속하고 수급 상황을 감시하고 있으며, 지난 6일 6,727원이었던 달걀 소비자 30개 가격이 7천 원을 넘을 경우엔 신선란 수입 등을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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