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공매도 금지 사흘째, 증시 반등 뒤 하락 전환...외국인 매도 ↑

2023.11.08 오전 11:54
[앵커]
공매도 금지 사흘째인 오늘 상승 출발했던 우리 증시가 장중 하락 전환했습니다.

특히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기자]
네, 한국거래소입니다.

[앵커]
오늘이 공매도 금지 사흘째입니다.

시장 흐름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장 초반에는 반등하며 상승 흐름을 보였었는데요.

하지만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오늘 코스피는어제보다 0.67% 오른2,460.22로 장을 열었습니다.

지금은 2,440선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하락 출발한 코스닥은 장 초반 곧바로 소폭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보합권 내에서 다시 내려가더니지금은 824.4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 강세에 힘입어 우리 시장 상승 출발했지만, 다시 힘을 잃고 내려가는 모습인데요.

수급별 동향을 보면 코스피는 기관이 1,600억여 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린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물량을 덜어내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이 어제에 이어 이틀째 매도 우위입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 흐름을 보이지만, 오히려 개인이 '팔자' 양상을 띄고 있습니다.

지난 이틀 동안 냉탕과 온탕을 오갔던 종목이죠.

이차 전지 관련 주들은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더니 지금은 내림세를 보이더니 낙폭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공매도 금지를 둘러싼 기대감과 실망감이 엇갈리면서 이차 전지 주를 중심으로 하는 수급 불안으로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점차 안정적인 흐름을 찾아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요.

앞으로는 기업의 펀더멘탈, 기초 체력을 봐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러면서 장기적으로는 외국인들의 투자 위축에 따른 유동성 위축 등의 문제는 발생할 수 있을 거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1.9원 내린 1,306원으로 개장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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