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종합부동산세 고지서 발송이 시작됩니다.
국세청은 오늘부터 종부세 고지서가 우편으로 발송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종부세 납부 대상자는 공시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30만 명 이상 줄어들어 백만 명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종부세 고지 인원은 주택분 122만 명, 토지분 11만 5천 명 등 모두 133만 명으로 역대 최다였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종부세 수입을 지난해 실적보다 1조 8백억 원 적은 5조 7천백억 원 수준으로 예상했습니다.
종부세 신고와 납부 기간은 다음 달(12월) 1일부터 15일까지로, 납부액이 250만 원을 넘으면 나눠서 낼 수 있습니다.
올해 종부세 과세표준을 결정하는 공시가격 비율인 공정시장가액 비율은 60%입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내년에도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60%로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공정시장가액 비율은 제도가 도입된 2008년부터 2018년까지 10년간 80%로 유지된 뒤 2021년 95%까지 올라갔지만 지난해 공시가격 급등 등을 이유로 60%까지 내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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