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은행권 대출금리 보합...주담대 다섯 달째 하락

2024.04.29 오후 12:00
지난달 은행권 대출금리는 2월과 같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9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를 보면 3월 예금은행의 대출금리는 연 4.85%로 집계됐습니다.

2월까지 석 달 연속 하락했던 대출 금리가 주춤하며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기업대출금리가 4.96%로 내림 폭이 0.07%p에 그쳤고, 가계대출이 4.5%로 0.01%p 오르면서 전체 대출금리 내림세가 멈춰 섰습니다.

특히 가계대출이 상승 전환한 건 넉 달 만입니다.

다만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표금리인 코픽스와 은행채 5년물 금리 하락에 다섯 달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은 주담대 금리 하락에도 가계대출 금리가 소폭 오른 건 주택담보와 전세자금대출 취급이 줄어든 반면 상대적으로 금리 수준이 높은 신용대출 비중이 커진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는 0.05%p 내린 3.58%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예금은행 대출 금리와 저축성 수신금리 차이인 '예대금리차'는 1.27%p로 한 달 만에 다시 확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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