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PICK5] 고물가에 상여도 줄었다...실질 근로소득 '뚝'

2024.05.23 오후 05:25
■ 진행 : 김영수 앵커, 이하린 앵커
■ 출연 : 최두희 YTN 경제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끝으로 다섯 번째 키워드입니다.

[고물가에 상여도 줄었다…실질 근로소득 '뚝'] 입니다. 고물가에 상여까지 줄었다니 우울한 소식이군요.

[기자]
네. 이번엔 통계청 발표인데요.

올해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을 보면 512만 2천 원입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4% 늘었지만 웃을 수만은 없는데요.

일을 해서 버는 돈을 뜻하는 근로소득은 3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주요 대기업들이 실적 하락세로 인해 상여금을 줄인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고요.

또 명목소득에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실질 소득은 1년 전보다 오히려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그러니까 물가만큼 소득이 늘지 않았다는 겁니다.

반면 가계지출은 398만 4천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했는데요.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오르면서 가계 지출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입니다.

또 높은 금리에 이자 비용은 1년 전과 비교해 11.2% 증가한 13만8천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1분위 가구 소득은 늘고 5분위 가구 소득은 줄면서 소득 불평등 지표는 다소 개선됐는데요.

공식적인 소득 분배 개선 여부는 연간지표를 통해 판단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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