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대출 연체율이 두 달 연속 올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5월 말 기준 국내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이 0.51%로 직전 달보다 0.03%p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두 달째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4월 말 0.05%p보다는 상승 폭이 둔화했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이 0.58%로 0.04%p 올랐습니다.
특히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이 0.69%로 0.08%p나 늘면서 2014년 11월 0.72% 이후 9년 6개월 만에 최고치로 뛰었습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42%로 0.02%p 올랐습니다.
금감원은 국내은행 연체율이 코로나 장기평균 대비 낮은 수준이지만, 취약차주 중심으로 연체율 상승세가 지속할 가능성에 대비해 채무조정과 대손충당금 적립 등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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