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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PICK] 모습 드러낸 구영배..."가진 모든 걸 내놓겠다"

경제PICK 2024.07.30 오후 05:16
[앵커]
모습 드러낸 구영배, 가진 모든 걸 내놓겠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오늘 구영배 대표가 국회 정무회에 모습을 드러냈어요.

[기자]
사태가 시작된 지 22일 만인데 앞서 오늘 회의 전까지만 해도 구 대표가 직접 출석할지 말지 확실치 않았는데 회의 직전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이번 사태와 관련해 사과를 하면서 고개를 숙였는데요. 이 모습 함께 보겠습니다.

다만 미정산 피해 금액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확하게 추산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혀서 의원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소비자도 피해를 봤고 소비자한테 판매한 판매업체도 피해를 봤잖아요. 그 피해 구제 계획은 밝혔습니까?

[기자]
특히 이 부분에 대한 질의도 오늘 굉장히 많이 이어졌는데요. 앞서 말했듯이 모든 걸 걸겠다. 내 모든 걸 내놓겠다고 밝히면서도 정확히 얼마를 동원해서 어떻게 피해를 복구할지에 대해서는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구 대표의 말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또 이번 사태를 키운 배경으로 무리한 사업 확장이 지적됐었잖아요. 지난 2월 인수한 미국 '위시'에 티몬과 위메프에 판매 대금이 들어갔다, 이 부분까지는 인정을 했습니다. 다만 한 달 안에 바로 상환했다며 이번 사태와 관계없다고 선을 그었고요. 또 구 대표는 지난 15년 동안 모든 걸 걸고 사업을 키웠고 단 한 푼도 사익을 위해 횡령한 적 없다고 밝혔고요. 시간을 주면 티몬, 위메프를 구조 조정하고 사이트를 정상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을 다시 정상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금감원이 큐텐의 자금 추적 과정에서 불법 흔적을 발견했다고 해요.

[기자]
오늘 회의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자리했는데요. 큐텐 측이 양치기 소년 행태를 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 원장의 말도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이런 불법 흔적이 발견됐기 때문에 지난주에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고요. 또 이번 사태로 피해액이 1조 3천 억 으로 예상된다는 질의에 1조 원 이상의 건전성과 유동성 이슈가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피해 액이 더 커질 수 있다는 뜻으로 보이고요. 이런 가운데 오늘 피해 소비자들은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했거든요. 피해 복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단체행동에 나서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납품업체들은 돈이 있어야 그 돈으로 물건도 사고 다시 팔 수가 있기 때문에 걱정이에요. 빨리 피해 복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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