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 사이 국내 소매시장에서 온라인 쇼핑과 TV 홈쇼핑 등의 성장 속도가 대형마트보다 10배가량 빨랐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통계청 소매판매액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국내 전체 소매시장 규모는 509조 5천억 원으로, 10년 만에 33.3% 확대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온라인쇼핑과 TV 홈쇼핑 등을 합친 무점포소매 부문이 지난 10년 동안 연평균 12.6%로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고, 편의점도 10.4% 몸집을 키우며 시장 성장을 주도했습니다.
반면, 슈퍼마켓과 대형마트는 10년 동안 각각 연평균 성장률이 1.5%, 1.2%에 머물러, 전체 소매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인 3.2%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대한상의는 디지털 경제로 전환이 빨라지면서 무점포소매와 편의점이 강세를 보인 반면 대형마트는 1인 가구 증가와 영업규제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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