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한 포기 평균 가격이 만 원에 육박한 가운데 정부가 중국에서 수입한 물량이 이번 주 외식업체 등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주 중국에서 들여온 수입 배추 초도물량 16톤을 이번 주 안에 외식업체와 식자재 업체 등에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산 배추 위생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내일(30일) 경기 이천시 비축기지에서 업체 관계자들이 배추 상태를 직접 확인하게 할 예정입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조사 결과 그제(27일) 기준 배추 상품 1포기 소매가격은 평균 9천963원으로, 1년 전보다 60% 넘게 올랐습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오늘(29일) 언론 인터뷰에서 김장철 배춧값 부담이 커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11월 중순부터 12월 초 김장철에 쓰는 배추는 지금 배춧값과 관계없으며, 현재 생육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다음 달 중순부터 준고랭지 배추 물량이 공급되기 시작하면 배춧값이 다소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송 장관은 가을배추 물량의 25%를 차지하는 전남 해남의 집중호우 피해 면적을 확인하기 위해 오늘 현장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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