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농경연 "이번 달 배추·무 가격 1년 전보다 오를 것"

2024.10.03 오전 09:10
이번 달 배추와 무 등 채솟값이 지난해보다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농업관측 보고서에서 이번 달 배추 상품 도매가격이 10㎏에 만 5천 원으로 지난해보다 38%, 평년보다는 43% 오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고온과 가뭄 영향으로 준고랭지 배추 생산량이 줄었기 때문으로, 다만 이번 달 중순부터 가을배추가 출하하면 가격이 점차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농경연은 또, 여름 무 생산량이 줄어든 탓에 이번 달 무 도매가격이 20㎏에 만 8천 원으로 지난해보다 63%, 평년보다 18%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반면 사과와 배 등 과일은 작황 개선으로 공급량이 늘면서 지난해보다 도매가격이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어제(2일) 종료 예정이던 최대 40% 배추 할인지원을 오는 9일까지 일주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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