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수직증축 리모델링 단지 공사 막바지...리모델링 다시 볕드나 [앵커리포트]

1기 신도시 정비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재건축이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오래된 건축물을 손보는 재건축과 재개발, 리모델링은 어떻게 다를까요?

재건축은 기존 낡은 건축물을 허문 뒤 빈 땅 위에 주택을 다시 짓는 걸 말합니다.

재개발은 이보다 큰 개념인데요.

오래된 건축물이 밀집한 지역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입니다.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재개발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리모델링은 재건축과 비교할 수 있는데요.

기존 건축물을 허물지 않은 상태에서 골격을 살려 증축하는 방식입니다.

재건축은 준공 30년이 지나야 허가가 나는 반면 리모델링은 15년으로 짧습니다.

리모델링 증축은 수평과 수직 모두 가능하지만 수평 방식이 절차가 간단하고 규제가 덜해 사업 착수에서 공사까지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공간상 제약이 있어서 아파트 동과 동 사이 간격이 줄어드는 단점이 생길 수 있죠.

대표적인 수평증축 리모델링 사례는 서울 개포 더샵트리에가 있습니다.

아파트 수직증축 리모델링은 아직 완공 사례가 없었는데요.

국내 첫 '수직증축' 리모델링 아파트 공사 현장이 공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