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제 이슈를 친절하게 풀어드리는 '경제픽' 시간입니다.
최두희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첫 번째 주제, 영상부터 보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정부효율부 수장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임명했군요?
좀 생소한데, 어떤 부서입니까?
[기자]
네. 말씀하신 것처럼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정부효율부 수장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임명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머스크와 기업가 출신인 비벡 라마스와미가 이 부서를 이끌 거라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과도한 규제를 철폐하고 낭비되는 지출을 삭감하는 등 '세이브 아메리카' 운동의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실상 위원회인 정부효율부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새롭게 구성되는 부처로 행정부의 관료주의 해체와 규제 혁신, 연방 기관 구조조정 등을 추진하는 기관인데요.
머스크는 임명 발표 직후 SNS에 정부 낭비와 관련된 모든 사람에게 충격을 미칠 것이라며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 아니라 관료주의에 대한 위협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앵커]
이렇게 머스크가 이래저래 미 대선 최고 수혜자라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이죠. 그렇다면 머스크가 CEO로 있는 테슬라 주가 흐름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닷새간 급등세 이어가던 테슬라 주가는요.
엿새 만에 하락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12일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6% 넘게 내린 328.4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는데요.
다만 테슬라 주가는 트럼프 당선인의 당선 확정 이후 4거래일간 39.2% 폭등하며 연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고요.
미 대선 이후만 놓고 보면 주가상승률은 여전히 31% 수준입니다.
일단 테슬라 주가가 다소 숨 고르기하는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앞으로 테슬라 주가 흐름이 어떻게 될지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가상자산인 도지코인에도 투자자들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상황이죠?
[기자]
네. 도지코인은 머스크가 2019년부터 '비트코인보다 낫다'면서 유명해진 코인입니다.
인터넷 밈에서 유래했거나 재미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가상자산 이른바 '밈코인'인데요.
머스크가 트럼프 당선인을 공개 지지하면서 수혜 기대를 타고 트럼프 당선 확정 이후 매서운 속도로 오르고 있습니다.
또 아까 말씀드렸던 정부효율부 약자가 바로 'DOGE'로 도지코인의 약자와 같은데요.
도지코인은 머스크가 정부효율성부 수장에 발탁됐다는 소식에 폭등했다가 이후 내림세로 전환한 모습입니다.
다만 무제한 발행된다는 점은 유의해야 하고요.
전문가들도 일부 코인 과열에서 엿보이는 이른바 '묻지마 투자'는 위험하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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