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택 착공 물량이 줄면서 내년부터 수도권을 시작으로 주택 공급 감소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표한 '현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정책 평가와 제언' 보고서를 보면 주택 공급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19년간 전국 주택 공급시장에 연평균 42만9천 가구가 준공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22년부터 착공 실적이 감소하기 시작해 지난해엔 30만 가구를 밑돌았는데 착공 감소는 2~3년의 시차를 두고 준공 감소로 나타나게 될 전망입니다.
특히 수도권 아파트의 경우 올해까지는 준공 물량이 연평균인 15만6천 가구를 웃돌겠지만 내년부터는 연평균을 밑돌 전망입니다.
지난해에도 착공 물량이 10만 가구에 그쳐 준공 물량 감소세는 내년 이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아파트가 아닌 비아파트는 이미 2016년부터 공급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어 수도권 전체 주택공급도 내년부터 예년 평균치인 21만6천 가구를 밑돌 전망입니다.
지방 주택 시장의 경우 올해까지 준공 증가세가 이어지다가 내년부터 준공 물량이 감소세로 돌아서고 2026년엔 준공 감소 폭이 가장 클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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