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재단, 고립청년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커리어 스텝업 2기’ 마무리

청년재단ㆍ퍼솔켈리코리아 공동 운영… 로레알코리아 탐방ㆍ프로젝트 발표도

청년재단은 오늘(10일) 고립 경험으로 사회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취업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하는 ‘커리어 스텝업 2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5주간 진행된 '커리어 스텝업 2기' 과정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청년재단과 퍼솔켈리코리아가 공동 운영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인 청년온앤업(On&Up)의 프로그램이다.

청년재단과 퍼솔켈리코리아의 지원을 받은 '커리어 스텝업 2기' 청년 8명은 지난달 28일 서울 삼성동 로레알코리아 본사를 찾아 글로벌 뷰티 기업의 업무 환경을 체험했다. 로레알코리아 브랜드 제품을 주제로 한 20대 타겟 홍보 마케팅 방안 프로젝트도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AI 도구 활용법과 개인별 브랜딩 전략을 배우며 실무 역량을 쌓는 기회를 가졌다.

프로그램 마지막 단계로 열린 최종 프로젝트 발표회에서는 청년들이 준비한 결과물을 발표하며 Z세대 특유의 창의력과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이 자리에는 기업 전문가들이 참석해 실질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며 참여자들의 성장을 확인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청년재단 박주희 사무총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고립 경험으로 어려움을 겪던 청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사회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다”며, “청년재단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퍼솔켈리코리아 김소현 전무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그치지 않고, 고용 소외에 처해 있는 더 많은 청년들에게 직무 경험을 통한 성장과 취업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지속 제공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기업사회에서 선도적인 움직임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로레알코리아는 세계 최대 뷰티 글로벌 기업의 한국 지사로, ‘청년을 위한 로레알’이라는 글로벌 이니셔티브 아래 젊은 인재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그들의 고용가능성을 높이고자 ‘브랜드스톰’ 글로벌 아이디어 공모전, 커리어토크, 인턴십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기획,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년재단은 이번 기업탐방으로 청년들에게는 실질적인 취업 역량 강화의 기회를, 기업에는 젊은 세대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며 양측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남겼다고 평가했다. 또 청년온앤업(On&Up)이 2024년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우수사례 공모전 프로그램 분야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