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일수가 회복된 가운데 반도체 호황과 소비 심리 개선 영향으로 기업 체감경기가 1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보면 전산업 기업심리지수는 10월보다 1.5포인트 오른 92.1로 집계됐습니다.
2024년 10월 이후 최고치로, 지수는 한 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다음 달 전망은 전월과 같은 91.1로 조사됐습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10월보다 0.3포인트 오른 92.7을, 비제조업은 2.3포인트 상승한 91.8을 기록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제조업에서는 반도체가, 비제조업에서는 도소매업 중심으로 기업 심리가 개선됐다면서도 장기 평균을 밑도는 만큼 아직은 좋은 상황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최근 고환율이 기업들의 자금 사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는데 특히 기타기계·장비 업종에서 관련 응답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업심리지수는 기업경기실사지수 가운데 주요 지수를 바탕으로 산출한 심리 지표로, 장기 평균인 100을 웃돌면 경제 전반 기업 심리가 낙관적, 반대로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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