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겨울철 난방용품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소비자 안전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난방용품 안전사고는 모두 4천154건으로, 2023년에 1천64건, 2024년에는 968건이 발생했습니다.
사고 원인은 화재와 과열이 2천43건으로 전체의 49.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제품 불량이 1천501건으로 36.1%를 기록했습니다.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품목은 전기장판과 전기요로 2천666건, 64.2%에 달했고, 온수 매트 684건, 전기 히터 276건 순이었습니다.
전기장판은 라텍스 매트리스나 두꺼운 이불을 올려두고 사용하다 과열로 화재가 발생한 사례가 많았으며 전기 히터는 열선 손상으로 불꽃이 튀는 사고가 반복됐습니다.
온수매트의 경우 온수 누수등에 의한 화상 사고가 다수 확인됐습니다.
소비자원과 공정위는 KC 인증 제품 사용과 함께 전기장판 위에 두꺼운 이불이나 매트리스를 올려놓지 말고 장시간 사용을 피하며 사용 후에는 반드시 플러그를 뽑아둘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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