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이상 납부하지 않은 국세 체납액이 2억 원 이상인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이 국세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올해 신규 공개 대상자는 개인 6천848명, 법인 4천161개로 총 체납액은 7조 1,815억 원입니다.
개인 체납액이 4조 661억 원, 법인은 3조 1,154억 원입니다.
개인 최고액 체납자는 선박임대업을 운영하던 권혁 시도해운 회장으로 종합소득세 등 3천938억 원을 내지 않았습니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은 증여세 등 165억 원을 내지 않아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에 이름이 올랐습니다.
국세청은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 압류와 공매 등 강제징수를 적극 추진하고, 출국금지와 명단공개 등 행정제재를 철저히 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억 원 이상의 국세를 포탈해 유죄판결이 확정된 조세포탈범 50명의 명단도 공개됐는데, 유명클럽 아레나 실소유주인 강범구 씨의 포탈 세액이 가장 컸습니다.
강 씨는 수입 신고를 누락하고 장부를 파기하는 방법으로 부가가치세 등 537억 원을 포탈해 징역 8년에 벌금 544억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