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김정관 "고려아연 투자에 대미펀드 활용, 미 상무부와 논의할 주제"

2025.12.17 오후 04:21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고려아연이 최근 발표한 미국 테네시주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에 대미투자펀드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미국 상무부와 논의할 주제라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 산업부 업무보고 뒤 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공장 설립이 고려아연뿐 아니라 국가 입장에서 희토류나 희귀광물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구체적인 투자와 관련해 대미 투자펀드를 활용하는 부분은 미 상무부와 논의할 주제라면서 지금은 그런 논의까지 가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달 미국과 체결한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에 따라 2천억 달러 규모의 한미전략투자기금을 조성해 상업적 합리성이 보장된 대미 투자 프로젝트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김 장관의 발언은 고려아연의 테네시주 제련소 프로젝트도 한미전략투자기금 투자 대상으로 미국과 협의할 수 있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이밖에 한미 관세협상 후속 조치로 추진 중인 '한미 FTA 공동위원회'에 대해 김 장관은 내년 초에 개최하는 쪽으로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의 공사비 분쟁 관련 질문에는 원전 수출 거버넌스를 개편해 내년 초에 발표하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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