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수출, 첫 7천억 달러 돌파...전 세계 6번째 기록

2025.12.29 오후 01:15
올해 우리나라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7천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관세청은 우리 연간 누계 수출액이 오늘 오후 1시 3분을 기준으로 7천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출 7천억 달러는 지난 2018년 처음으로 6천억 달러를 돌파한 뒤 7년 만에 이뤄낸 쾌거입니다.

이로써 한국은 전 세계에서 6번째로 수출 7천억 달러를 달성한 나라가 됐습니다.

무엇보다 한국은 올해 초부터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대미 관세 여파로 미국에서 한국산 제품의 경쟁력 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역대 최대 수출 기록을 냈습니다.

상반기까지의 수출액은 1년 전보다 0.04% 줄었지만 지난 6월부터 6개월 연속으로 해당 월의 최고 수출액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정부는 특히 인공지능 열풍을 타고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반도체와 함께 자동차, 선박, 바이오 등 주력 제조업이 수출 호조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K-푸드와 K-뷰티가 해외에서 인기를 끌면서 새 수출 동력으로 작용했고, 아세안과 유럽연합 등으로 수출 시장을 다변화한 것 역시 효과를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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