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6년 1월 12일 월요일
■ 대담 : 염정 이사 (인벡스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 4600선 터치 코스피..상승 종목, 하락 종목의 1/3도 안돼, 반도체로 수급 쏠림 심화
-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 130조 · SK하이닉스 100조 상회 전망..주가, 추가 상승여력 충분
- 수익 2배 삼전 하이닉스 레버리지 ETF에 최근 3일간 100억원 이상 쏠려..홍콩 원정 투자현상, 투심 과열모드
- 삼성전자 신용거래 융자 잔고 2조원 육박, 사상 최고치..개인 투자자, 일주일간 3조원 어치 순매수
- 지난해 11-12월 SK하이닉스 신용 잔고 1조 넘어..투심, 하이닉스에서 삼성전자로 이전돼
- 1월 들어 삼전·닉스 쏠림 더 심화돼..두 종목 시총, 코스피 비중 37% 넘어
- 삼전·닉스 종목 쏠림, 순환매로 당분간 박스권 장세 전망도
- 'K자형' 양극화? 과거와 달라..반도체 외 현대차그룹 합산 시총 200조원, 조선·방산 등 신고가
- 李정부 '코스닥 활성화 정책' 발표에도 코스닥 저조는 아쉬워
- 외국인, 3거래일째 순매도 중..기관·연기금·투신·보험업종도 12월부터 지속 매도로 차익 실현 중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조태현: ‘왕의 귀환', 삼성전자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새해 들어서도 반도체에 대한 희망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삼성전자, 그리고 SK하이닉스의 주가가 계속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닷새 동안의 개인이 코스피에서 삼성전자를 3조 원어치나 순매수를 했다고 해요. 그런데 이렇게 오른 것들, 너무 반도체 쪽으로만 쏠리고 있다라는 경계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염정 인벡스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이사와 함께하겠습니다. 이사님 나와 계십니까?
■염정: 네. 안녕하십니까?
◇조태현: 네. 안녕하십니까. 이사님 코스피가 정말 잘 올라주고 있어요.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신고가 경신을 계속해 주고 있는데, 요즘 수급은 어떻습니까?
■염정: 네. 일단 오늘도 코스피는 4630포인트를 넘어선 가운데, 장 시작 강하게 또 시작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시장이 상승을 하고 있고요. 지난주 같은 경우에는 시총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들 대부분 일제히 상승을 하면서, 최근 코스피의 상승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말씀하신 대로 개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해서 코스피의 수급으로 쏠리는 모습이고요. 반면에 외국인들은 지난 목요일장부터, 목요일 금요일 단기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매도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태현: 오늘도 말씀하신 것처럼 1%대 오르는데, 외국인들은 순매도고요. 개인들이 역시 순매수에 나선 상태 최근의 흐름을 보면 전반적으로 오늘은 좀 다르지만요. 하락 종목이 상승 종목보다 많은 그런 상태까지 이어지고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 시장에 갈 수 있는 거는, 반도체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겠죠?
■염정: 네. 지난주 같은 경우에는 지수는 지속 상승한 반면에 일자별로 보게 되면은,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의 3분의 1도 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을 했습니다. 그만큼 하락 종목 수가 월등히 더 많은 장세였었죠. 그러다 보니 수급 쏠림이 조금 더 강해지고, 이에 따른 시장에서의 상반된 체감에 대한 부분이 상반되게 나타났다 라고 볼 수 있겠고요. 이런 현상은 사실 지난주만이 아니고, 지난 하반기부터 시작된 흐름이다 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조태현: 알겠습니다. 그런데 조금 이해는 되는 게, 반도체 실적이 워낙 좋아서요. 삼성전자 4분기 실적 잘 나왔고요. 올해는 더 좋을 걸로 보잖아요? 이사님은 어떻게 전망하세요?
■염정: 네. 일단 뭐 저의 전망도 중요하지만, 시장의 전망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4분기 잠정 실적이 나왔죠? 삼성전자는 영업이익 20조를 기록을 했고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을 했습니다. 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다 최대 실적을 보여줬고요. 이에 대한 부분은 시장의 기대치가 점점 높아져 가는 가운데, 시장의 기존 전망치보다도 좀 더 높게 나왔다 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워낙에 삼성전자에 대한 기대치가 또 계속 상향되다 보니, 우리가 시장에서 말하는 '스트릿 컨센'이라고 하는 22조에는 살짝 못 미치는 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4분기 실적도 중요하지만, 올해 연간 실적에 대한 부분이 지속적으로 상향되고 있다 라는 점은 삼성전자. 그리고 SK하이닉스의 상승 폭을 계속해서 키워 나가고 있는 가운데, 올해 삼성전자 영업 컨센은 기존 수준보다 훨씬 더 상향돼서 130조 원을 상향할 것이다. 그리고 SK하이닉스 역시도 100조 원을 넘어설 것이다 라고 보면서, 이에 대한 컨센 상향에 대한 부분이 아직까지 주가 상승률에 아직은 도달하지 못했다 라는 부분으로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 라고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조태현: 연간 영업이익이 130조 원, 우리나라에서 연간 매출액이 130조 원 넘는 그런 회사도 많지가 않죠? 몇 군데 안 되는데, 어마어마한 그런 숫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당연히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데, 개인 투자자분들이 우리나라에서 삼성전자를 사는 걸 떠나서 홍콩까지 원정을 간다고 해요. 왜 가는 겁니까?
■염정: 네. 일단은 삼성전자, 하이닉스에 대한 특히 최근 1월 들어서는 삼성전자에 대한 집중 매수세가 나오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은 조금 더 높은 수익률을 원하게 되겠죠? 그러다 보니 삼성전자, 하이닉스의 2배 레버리지를 가지고 있는 ETF 상품이 홍콩 증시에 상장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최근에는 홍콩 증시로 넘어가서, 이에 대한 레버리지 상품을 매수하는 금액이 좀 커졌고요. 지금 3거래일 동안 100억 원이 넘는 자금이 일단 유입이 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조태현: 근데 2배 레버리지면, 오를 때 2배지만 떨어질 때도 두 배잖아요? 이거 이렇게 투자해도 돼요?
■염정: 네. 일단은 레버리지 상품이 장점을 좀 극대화하고 있는 반면에, 말씀하신 대로 그에 따른 하락에 대한 부분은 조금 더 클 수밖에 없고요. 지금 이런 레버리지 상품이 아무래도 관심이 커진다 라는 것은, 아무래도 '투심에 대한 과열 모드가 나타난다' 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조태현: 위험할 수 있으니까 이런 것들도 잘 조절을 하셨으면 좋겠고요. 레버리지에 대한 말씀을 드렸는데요. 이것뿐만이 아니라 소위 말하는 '빚투' 이것도 어마어마한 것 같아요. 삼성전자의 신용 잔고가 거의 2조 원에 달하네요.
■염정: 네. 말씀드린 대로 삼성전자에 대한 지금 투심이 상당히 개선되고 있고요. 특히나 개인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지금 같은 가격대는 삼성전자가 계속 최고치를 경신하기 때문에, 그 어떤 투자자도 손실을 보고 있지 않다라고 지금 하고 있죠. 그러다 보니 삼성전자 조금이라도 떨어지거나, 지금 떨어지지는 않고 있습니다만 삼성전자에 대한 비중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이를 넘어서 지금 삼성전자의 신용거래 융자 잔고가 2개월 만에 1조 9천억 원, 2조에 지금 가까워졌습니다. 사상 최고치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지금 지난주에만 개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에서 3조 원어치를 순매수를 했는데요. 거기에서 같은 기간 지난 한 주 동안 신용거래 잔고는 2500억 원이 늘었다 라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지난 11월, 12월 장에는요. SK하이닉스에 대한 신용 잔고가 1조를 넘어섰는데요. 오히려 SK하이닉스는 신용잔고가 줄고, 이번 1월 들어서는 삼성전자의 신용잔고가 늘었다. 같은 반도체 내에서도 SK하이닉스에서 투심이 삼성전자로 많이 이전됐다 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조태현: 네 알겠습니다. 레버리지까지 이야기를 해봤는데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걱정되는 부분은 잠시 뒤에 조금 더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고요. 지금 앞서서 말씀을 드린 대로 우리나라의 주식 시장을 보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거의 이 두 종목만 쭉쭉 가고 있다 이렇게 봐도 되는데, 그렇다면 이렇게 과도한 쏠림 현상 같은 것들, 올해 더 심각해질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염정: 네. 지금 올해도 그렇지만, 지난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을 중심으로 한 상승세가 9월 이후 이루어졌는데요. 그 시기부터 해서 코스피 쪽에 대한 쏠림 현상이 상당히 강했고, 같은 기간 코스피의 상승률 대비 코스닥의 상승률이 상당히 저조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 쏠림이 어느 정도는 좀 완화될 것이라고 기대를 했지만, 오히려 1월달 들어서는 그에 대한 강화 현상이 좀 더 나타났고요. 지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의 코스피에서 시총을 차지하는 비중이 37%를 넘어섰습니다. 한마디로 두 종목이 '코스피 시총의 3분의 1을 넘어섰다' 라는, 그만큼 두 종목의 지수에 대한 영향력이 조금 더 커지고 있다 라는 부분이고요. 이런 현상이 이제 포모 현상으로 이어지면서, 연초에 이런 지수의 상승과 함께 지수 쏠림 현상은 조금은 더 지속될 것이다 라고 예상을 하고 있는데요. 지난주 같은 흐름을 보게 되면, 삼성전자도 좋았지만 현대차 그룹을 중심으로 한 코스피 대형주들의 상승이 좀 눈에 띄었습니다. 상반되게 코스닥은 시총 상위 종목들도 그렇게 좀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지금 시장은 아무래도 코스피의 쏠림 현상이 조금 더 강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조태현: 그런데요. 지수가 특정 종목이랑 너무 심하게 연동돼 있는 이런 시장들, 이건 조금 위험한 시장으로 보잖아요? 지금 흐름 괜찮은 거예요?
■염정: 네. 앞서서 말씀 드린 대로, 기존에 삼성 작년 같은 경우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최고점을 찍었었던 시점에서는 두 종목이 코스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5% 이내였는데요. 지속적으로 이제 아무래도 주가가 오르고 시총이 늘어나다 보니, 그에 대한 비중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은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잘 가기 때문에 코스피 지수가 쭉쭉 올라가고 있죠. 하지만 반대로 두 종목이 만약에 하락 추세가 이어진다 라고 하면은, 코스피의 지수에 대한 부담감은 있을 수밖에 없다. 아무래도 이런 현상들은 지속된다라기보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 내에서의 지금 순환매가 일정 부분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지수의 급격한 하락보다는 지수가 좀 하방을 받치면서 박스권에서 저는 이동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태현: 그러면은 이런 것들을 K자형 장세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과거에 있었던 K자형 장세랑 지금 상황은 다르다는 말씀이세요?
■염정: 지금 일단 반도체 중심의 쏠림 현상은 너무 그 어느 때보다 강한 모습이긴 합니다. 하지만 코스피 내에서 삼성전자 하이닉스를 제외하고, 일단 현대차 그룹도 최근에 그룹사의 합산 시총이 200조를 넘어선 모습이고요. 그리고 조선이라든지, 방산 업체들 같은 경우에도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을 중심으로 해서 신고가를 좀 보여주면서, 우리나라의 특정 종목 산업군들이 실적의 상향 흐름과 함께 주가도 지속적으로 상향되고 있다.그래서 코스피 시총 한 20에서 30종목 내의 종목들이 상당히 좀 강한 흐름과, 신고가 흐름을 보여주다 보니 지금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뒷받침할 수 있는 또 다른 여타 업종들도 좀 많이 있다 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조태현: 알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쏠리는 건 조금 불안불안해 보이기는 하는데, 하나만 더 짚어보자면요. 이재명 정부가 증시를 부양하는 여러 정책들을 내보내고 있잖아요? 이런 것들이 '이런 쏠림 현상을 더 가속화할 수도 있다' 이런 전망도 나오던데, 이거는 어떻게 연결되는 겁니까?
■염정: 네. 아무래도 이제 정책적인 부분이 우리 시장의 작년 하반기에 영향을 미쳤고요. 지금은 반도체와 AI 중심의 정책들로 지금 시장을 대부분 다 이끌어 가고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겠고. 기존의 주주 친화 정책이라든지, 지주사 관련된 이슈들은 다소 지금 좀 누그러진 모습입니다. 그래서 최근 지주사라든지, 금융주들 중심으로는 다소 지금 횡보 국면에 있고요. 좀 아쉬운 부분은 저는 코스닥 활성화 정책이 지난 12월에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코스닥 시장이 좀 강하게 움직이지 못한다 라는 점에서 시장을 순환매 차원에서 좀 건강하게 가기 위해서는 코스닥의 활성화 정책도 조금 더 강화돼야 되지 않을까? 라고 보고 있습니다.
◇조태현: 대형주만 잘 가는 것보다는 다 같이 잘 가는 게 훨씬 더 건전한 시장이니깐요. 지금까지 여러 가지 요인들을 살펴봤는데요. 이제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 좀 위험한 부분들 살펴보도록 할게요. 일단은 K자형 장세 자체가 위험하지만, 이번엔 좀 작을 수도 있다 이런 말씀까지 들어봤고요. 그런데 아까 말씀해 주셨던 레버리지 투자가 많이 늘어난 거, 이게 시장을 뒤흔들 가능성은 없습니까?
■염정: 네. 일단은 레버리지 상품 같은 경우에는 말씀드린 대로 홍콩에 증시되어 있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우리 시장에서 레버리지 상품이 하락할 경우를 말씀을 하실 텐데요. 직접적인 영향을 좀 있지는 않을 겁니다. 하지만 우리가 앞서 짚어봤던 대로, 삼성전자 하이닉스에 대한 쏠림 현상이 강하기 때문에 그만큼 지수를 상승할 때는 편하게 올라갔지만, 마찬가지로 두 종목이 쉬어갈 때는 지수가 한동안은 좀 정체에 머무를 수 있다. 또는 하락 전환될 수 있다 라는 점은 시장에서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최근에 수급을 보더라도 지금 뭐 외국인이 제가 지금 3거래일째 코스피에서 매도하고 있다라고 말씀을 드렸고요. 실제로 조금 보수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는 기관, 투자자인 연기금이라든지, 투신. 그리고 보험 업종의 자금들은요. 최근 12월부터 지속 매도를 보여주면서 조금은 이러한 쏠림 현상, 지금의 과열된 분위기에서 일부 차익 실현 매물도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다 말씀드리겠습니다.
◇조태현: 너무 위험하게 투자하기보다는 약간 상황을 좀 신중하게 볼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지금까지 염정 인덱스 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의 이사와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염정: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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