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6년 1월 20일 화요일
■ 대담 :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상무
- "케익 위 딸기는 마지막에 느긋하게 즐겨도 돼" 꿈의 5천피, 천천히..하지만 반드시
- 10일연속 상승 과거사례보니, 5회 중 4회는 단기 조정 거쳐..그 후, 다시 랠리로
- 지금은 '1월 효과', 2~3월 단기 조정 거쳐, 4월 삼성전자 실적 '가이던스' 따라 실적 장세로 전환 가능성
- 올들어 개인 5조원 매도..ETF 등 금융투자금 4조 이상
- "지금은 기관화 장세 또는 퇴직연금·ETF장", 단기적으로 시장 흥분한 듯 보여도 장기적으로 질적으로 개선되는 중..중장기적 상승 여력 있어
- 지금부터 주식시장 움직이는 건 '우리의 힘'..ETF·퇴직연금·주식형펀드 등
- 코스피 한달만에 20% 오르는 굉장히 이례적인 상황, 이후 한두달 조정받을 것
- 트럼프 發 '100% 반도체 관세', 韓 증시 영향 제한적
- 'D램 거지'라는 말 있을 정도로 반도체, 확실한 공급자 우위 시장
- 판교·평택에 구글·아마존 기업 구매담당자들, '제발 좀 D램 좀 주세요' 하는 형국
-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 정책 기대감, 5천피 '판'은 깔아준 격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조태현: 오늘 상황을 좀 봐야 될 것 같은데요. 최근의 흐름을 좀 보자면요. 수급 측면에서 보면은 지금 외국인과 기관이 오늘은 매도를 하고 있고요. 개인들이 사고 있습니다. 최근의 수급 흐름, 예전의 강세장 이런 것들과 비교했을 때 좀 다른 점이 있습니까?
◎허재환: 올해 들어서는 외국인이 거래소 시장에서 한 2조 정도 샀고요. 그다음에 개인은 5조 팔았습니다. 기관은 약간 똘똘 비슷한데, 천, 한 1조 조금 안 되게 샀는데, 좀 특이한 거는 금융투자에서 4조 원 넘게 샀거든요. 근데 금융투자는 대부분 ETF 자금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상황은 ETF 자금, 약간 퇴직연금 쪽에서 돈이 좀 들어오고 있는 게 아닌가? 라고 저는 좀 추정을 하는데요. 이게 사실 2020년, 2021년, 2022년 동학개미 때랑 가장 큰 차이점인 것 같습니다. 그때는 개별 주식, 그다음에 개인 투자자들 중심이었고, 그래서 예탁금이 정말 물 빌듯이 들어왔던 국면이었다고 하면은, 지금은 기관 ETF. 그다음에 '주식형 펀드 자금' 이게 가장 좀 중요한 게 아닌가 싶은데, 올해 들어서 그 주식형 펀드 자금으로 14조가 넘게 들어왔거든요? 작년에도 엄청 많이 들어왔는데, 한 83조인가 84조인가 들어왔어요. 그러니까 월로 치면은 한 달에 한 7조, 8조 이 정도로 들어왔던데, 지금 보름도 안 돼가지고 보름 정도 지나서 14조 정도가 들어왔으니까, 두 달치가 그냥 보름 만에 들어왔으니 엄청 들어온 거죠. 그래서 지금 장세는 수급에 있어서 핵심은 외국인이 조금 사는 건 있지만, 외국인이 삼성전자랑 하이닉스를 열심히 사진 않거든요. 오히려 이달 들어서는 조금 파는 모습이고, 현대차도 의외로 팔았습니다. 근데 기관 투자자들이 특히 금융투자 쪽에서 돈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 지금은 기관화 장세 퇴직연금 ETF 장이다. 저는 그렇게 좀 보고 있습니다.
◇조태현: ETF에서 자금이 많이 들어온다는 거는 시사점이 있습니까? 뭐 건강하게 오른다고 이렇게 봐야 되는 거예요?
◎허재환: 뭐 ETF도 사실은 뭐 매일 거래를 할 수가 있으니까. 당연히 그렇지는 않을 수 있는데, 그래도 '퇴직연금 자금'은 약간은 개별 종목을 사는 거랑은 조금 성격은 다르긴 하거든요. 꾸준하게 들어오고 이렇게 오래 가잖아요?
◇조태현: 맞습니다.
◎허재환: 그래서 저는 이거는 조금 저희가 확실히 주식시장에 있어서도 약간 좀 단기적으로는 주가가 좀 흥분한 듯한 모습들이 분명히 있긴 하지만, 시장의 어떤 질적인 측면, 수급 측면에서는 분명히 좀 더 좋아지고, 조금 더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상승의 여력들이 힘을 좀 가져가고 있는 게 아닌가. 그리고 저는 그게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왜냐하면 외국인 투자가들이 지금 저희 국내 시장에서 이미 지분 보유율이 36%, 37% 가까이 들고 있는데요. 40%를 넘었던 적은 2천년대 초반 이후에는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외국인은 더 살 거는 별로 없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지금부터 주식시장을 움직이는 거는 우리 힘이어야 한다. 근데 우리 힘인데 조금 더 중장기적인 자금의 성격으로 변해가고 있다 라는 거는 저는 좀 중장기적으로 저희 주식 시장이 5천이 오늘 가냐, 내일 가냐 이게 관심이긴 하지만, 뭐 오늘 가고 내일 안 가도 충분히 좀 올라갈 수 있는 힘들을 조금씩 비축하고 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조태현: 미국 시장이 이런 퇴직자금 같은 것들이 꾸준히 들어와주면서 '상방으로 계속 강하게 간다' 이런 평가도 나오잖아요? 이런 측면에서는 어떤 체질 변화 같은 것도 있는 것 같은데요. 그래서 이걸 좀 여쭤보고 싶은데, 올해 들어서 코스피 상승률이 미국을 압도를 하고 있단 말이죠? 작년에도 그랬고요. 이게 단기적으로 우리가 너무 못 올랐기 때문에 추격하는 랠리라고 봐야 돼요? 아니면은 아예 그냥 어떤 체질 자체가 달라졌다. 이렇게 봐야 되는 거예요?
●차영주: 어떻게 보면 우리가 못 올랐었던 부분들은 작년에 커버가 됐다 라고 보여집니다. 우리가 2024년만 하더라도 전 세계에서 맨날 울새 소리로 꼴찌에 가까운 그런 상승률을 보였었죠. 그랬는데 작년에는 우리가 대략 한 76% 정도 올랐습니다. 전 세계에서 탑 티어에 들어가는 1등이었고요. 그리고 올해도 지금 대략 한 16% 올랐으니까, 76% 오른 거에 16% 정도 올랐으니까 2배 가까이 오른 거죠. 단기간에 2배 가까이 올랐기 때문에 못 올랐었던 걸로 올라갔다 라고 보기에는 어려울 것 같고요. 지금 연기금의 어떤 투자라든지, 우리가 DC형 퇴직연금에서 투자... 이런 것들은 체질 개선이다 라는 부분들을 좀 봐야 될 것 같아요.
근데 최근에 오늘 만약에 주가가 꺾이면 10여 일 만에 연속 상승이 꺾이는 건데, 어제 우리은행에서 나온 자료 중 상당히 재미있는 자료가 하나 나왔습니다. 어떤 게 나왔냐면, 우리가 10일 연속해서 올랐었던 것을 과거 사례를 보니까 총 5차례가 있었습니다. 10일 연속 올랐었던 경우가 5차례가 있었고요. 그게 대략 많이 올랐었던 게 한 12일, 10일 이렇게 됐는데, 그게 끝났을 때 어떤 현상이 벌어지느냐? 단 한번 2019년 1월달을 제외하고 4번 연속 단기 조정을 받았습니다. 조정을 받은 폭이 작게는 한 2-3일 길게는 7-8일 정도였고요. 그리고 다시 랠리를 펼쳤습니다. 그런 부분들이 있었고, 이번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라는 부분들인데, 이번에 고객 예탁금이 90조가 넘어선 상태고요. 그다음에 체질의 변화, ETF의 변화 이런 것들을 놓고 보면 조정은 어떻게 보면 쉬어가는 부분들이 있긴 하겠습니다만, 과거 사례에 따라서 이번에도 단기 조정 이후에 주가의 상승 더군다나 영업이익이 살아 있잖아요?
◇조태현: 그렇죠. 정말 실적이 잘 나오고 있어요.
●차영주: 실적이 잘 나올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우리가 좀 중점에서 보면 쉽게 랠리가 꺾이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 라고 보고 있습니다.
◇조태현: 알겠습니다. 과거 사례가 또 반복될지는 모르겠지만, 상대적으로 그럴 가능성이 크다 라고 이해를 하시면 되겠고요. 그렇다면 지금까지 잘 가고 있는 배경들 이렇게 여쭤봤는데, 이제부터는 변수를 조금 짚어보려고 합니다. 먼저 이것부터 여쭤볼게요. 코스피가 지금 낙폭을 약간 줄이고 있는데, 오늘 어떻게 할지 모르겠고요. 어찌 됐건 5천선은 조만간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 라고 보는 시선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5천 돌파 이후에 어떻게 가게 될 것인가? 1번은 단기 조정 국면에 돌입할 것이다, 2번은 아니다. 상승 흐름은 꺾기 어려울 것이다. 이런 전망이 있다고 치면요, 어떤 쪽에 조금 더 무게가 실리십니까?
◎허재환: 2월은 좀 쉬지 않을까.
◇조태현: 이따 조금 쉴 것이다?
◎허재환: 3월부터 또 다시 또 올라갈 것 같은데요. 그런데 상승의 속도는 조금 더디게 가지 않을까 라고 저는 좀 보고 있습니다.
◇조태현: 단기 조정 뒤에 약간 오르긴 오르겠지만, 지금처럼 급하게 오르는 건 아닐 것이다? 소장님은 어떻게 보세요?
●차영주: 저도 그런 일단 좀 쉬어가는 것이 오히려 좀 필요하다 라고 보여집니다. 우리가 자꾸 과거 사례를 놓고 보면 지금 상무님도 서두에 너무 급하게 오르는 거 아니냐 라는 부분도 있고, 너무 선반영되는 거 아니냐 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저도 거기에 동의하는 게 어떻게 보면 지금 나타나는 게 1월 효과다 라고 우리가 부를 수도 있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1월 효과다 라고 하는 것은 '올해 상승에 대한 가능성'을 1월달에 다 반영을 하는 겁니다. 그리고 '1월 효과다'라고 보면, 어쨌든 다 올해 반도체가 200조 달성할 거다. 로봇도 올 것이다. 이런 것들을 지금 빨리 반영하는 거잖아요? 근데 이런 효과가 나타나게 되면, 보통 2-3월은 쉽니다. 그러다 보니까 2-3월은 쉬는 거고, 우리가 3-4월에 배당 또 들어오고, 4월달에 우리가 또 중요한 게 삼성전자 1분기 잠정 실적부터 시작하면서 비수기인 삼성전자가 과연 실적 '가이던스'를 어떻게 당겼느냐?에 따라서 또 실적 모멘텀, 실적 장세로 전환될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조정이다라기보다는, 3월까지는 이런 어떤 들쑥날쑥이 좀 나올 가능성이 있겠다. 그리고 본격적인 랠리는 그런 것들이 조정 이후에 4월부터 좀 피곤한 장을 보내고, 4월달 잠정 실적서부터 다시 한 번 랠리가 당기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조태현: 알겠습니다. 어찌 됐건 간에 단기 조정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거는 두 분 다 동의를 하시는 것 같은데요. 상무님께서는 단기 조정 가능성의 이유는 뭐라고 분석하고 계세요?
◎허재환: 당연히 주가가 좀 많이 올라서 너무 올랐겠다 라는 건데요. 그러니까 지난 10월달에 저도 아까 전에 코스피가 19.9% 올랐던 거를 말씀을 드렸는데, 이게 코스피가 한 달 만에 한 20% 오르는 게 굉장히 이례적인 겁니다. 늘 있는 게 아니고요. 80년대 이후에 월별 상승률로 보면은 10번이 아니라 몇 번 안 됩니다. 저희가 IMF 때 급락과 급등을 있었던 한두 차례를 제외하면, 굉장히 예외적인 사례거든요? 근데 꼭 그러고 나면은 한 두 달은 쉬었더라고요. 소장님 말씀처럼.
그러니까 한 달 동안에 이렇게 너무 집중해서 주가가 올라가게 되면은, 그다음에는 또 올라가더라도 약간 한두 달은 좀 쉬었다. 근데 지금의 속도로 보면은 진짜 연간으로 보거나 월별로 보면, 거의 20% 넘는 정도의 속도니까 지금은 조금 기울기가 약간 좀 둔화될 수 있다 라는 거에 조금 더 저희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겠다. 이렇게 좀 보고 있습니다.
◇조태현: 알겠습니다. 또 다른 변수를 살펴볼까요? 일단은 간밤에 뉴욕 증시는 열리지 않았지만, 유럽 증시는 별로 안 좋았어요. 덴마크 증시는 또 많이 빠졌고, 그 배경을 보면 역시 그린란드가 있거든요. 트럼프가 그쪽에다 보냈다는 그 서한 보셨습니까? 노벨평화상 안 줘가지고, 그린란드를 자기가 직접 통제하겠다. ‘노벨 정신승리상’ 이런 거 하나 만들어서 드려야 될 것 같아요. 어찌됐건 그린란드 변수가 시장에 계속 압박이 될 가능성, 이건 어떻게 보세요?
●차영주: 근데 제가 지난번 출연했을 때, 우리가 '갈라파고스 증시다' 라고 말씀을 좀 드렸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지금 이런 어떤 그린란드 문제라든지, 우리가 그전에 있었던 베네수엘라 문제라든지, 이란 문제라든지. 여러 가지 부분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증시는 지금 그와 상관없이 간다라는 거죠. 그와 상관없이 가는 것이 지금 반도체가 살아 있다 라는 것이 확실한 어떤 변수다 라는 부분들 놓고 보면, 저는 그러한 것들은 지금 많은 분들이 미국 증시가 안 열렸다 하더라도 기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유럽 증시를 다 보셨을 거란 말입니다? 그러면서 오늘 또 조정이 좀 나오는 거지만, 그게 결정타 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그런 것보다는 우리 증시 내에서 수급과, 지금 매도가 나오는 분들은 행복한 매도죠. 어떻게 보면 이익을 내는 거니까 행복한 매도를 하는 거고, 그런 입장이기 때문에 저는 그렇게 영향이 크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라고 봅니다.
◇조태현: 그린란드 영향은 크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지금 반도체 관세 100% 또 들고 나왔거든요? 이거 우리 반도체 예전 같았으면 타격이 좀 있었을 것 같은데, 지금은 별로 영향이 없는 것 같아요. 이건 또 왜 그런 겁니까?
◎허재환: 그러니까 지금은 확실한 공급자 우위의 국면이다 보니까, 요즘 뭐 'D램 거지' 라는 말이 있잖아요? 평택하고 판교에 구글, 아마존 이런 기업들의 구매 담당자들이 와서 "제발 좀 D램 좀 주세요". 뭐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D램 거지다'라는 얘기도 좀 있긴 한데, 그러니까 그만큼 지금 상황 자체가 공급이 엄청 딸리는 상황. 그래서 지금은 갑과 을의 관계가 살짝 지금 바뀌어 있는 그런 국면이라서, 약간 당분간은 이게 또 반도체라는 게 한두 달 공장 지어서 만들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좀 이런 국면이 좀 더 이어질 거다 라는 확신 내지는 믿음이 분명히 좀 살아 있는 것 같은데, 제가 봤을 때는 그래도 트럼프의 어떤 중장기적인 정책, 그다음에 러트닉 장관의 이런 이야기들을 들어보면은 어쨌든 공급망을 미국 내에 갖다 두고 싶은 것 같아요.
◇조태현: 그거는 확실히 알겠어요. 예.
◎허재환: 근데 저는 이게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는데, 장점은 저희가 이렇게 미국에 공장을 짓게 되면 당분간은 비용도 많이 들고, 또 공급도 지금보다는 덜 타이트해지긴 하겠지만, 어쨌든 미국이 좀 지켜줄 거다라는 거죠. 그런 면에서 봤을 때는 긍정적인 효과도 좀 있을 것 같다 라는 생각이 좀 들기도 하고, 두 번째는 결국에는 내수 국내 투자에 대해서는 약간 공동화? 씁쓸하지만 이런 공동화를 피할 수는 없을 것 같다. 특히 반도체에 있어서도 그렇고, 그런 것들이 지금 엇갈려 있고 혼재되어 있는데, 어쨌든 주가 입장에서 봤을 때 주식의 어떤 가치. 그다음에 주주들의 가치 입장에서 봤을 때는 그래도 미국이 지켜주는 쪽의 서 있는 산업들은 더 좀 더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보여집니다.
◇조태현: 알겠습니다. 반도체 산업 또 하나의 변수로 살펴봤고요. 마지막으로 하나 더 통화 정책과 환율. 이런 것들은 변수가 될 가능성이 없을까요? 지금 통화 정책이 지난달에 나온 걸 보니까 더 이상 금리 인하 안 하고, 금리 인상까지도 가능성이 좀 있어 보이는데 이건 변수가 안 됩니까?
●차영주: 일단 그거는 좀 지켜봐야 될 부분들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런 부분들은 좀 문제가 안 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고요. 환율 문제에 대해서는 어제 상무님이 내신 리포트를 제가 읽어봤을 때, 여기서 보면 방금 말씀하신 걸 제가 이해하기로는 일단 지금 환율 문제 같은 경우, 우리가 반도체 경기가 워낙 살아 있기 때문에 지금 공급자 우위 시장이라고 말씀하셨잖아요? 그런데 그런 부분들을 놓고 보면 환율 문제도 지금은 큰 문제는 아니다 라고 보게 되면, 외부 변수에 따라서 많은 분들이 신경을 안 쓰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지금 이런 것들이 어떻게 보면 하나하나 다 시장에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들인 건 사실이거든요? 근데 투자자들이 과연 그것을 신경 쓰느냐, 안 쓰느냐 관심을 놓고 보면, 지금 투자자들이 그런 데 관심이 없는 것 같아요. 어떤 주가가 더 올라가고, 어느 시점에 사야 되느냐. 어떻게 보면 이게 조금 과열 국면이고, 흥분 국면인 것 같은데.
◇조태현: 파티가 이제 종막이 되는 것 같은데.
●차영주: 네. 그런 느낌인 것 같은데, 결국은 오늘 같은 경우도 추웠습니다만, 눈이 덮인 상태 라고 봐야 될 것 같아요. 모든 게 다 아름다워 보이는 상태고, 눈이 녹으면 그런 것들이 보이겠습니다만 염두를 해두셔야 될 것 같아요. 그렇다고 해서 이런 뉴스들을 놓쳐서는 안 되겠지만, 지금은 그런 것들에 너무 신경 쓰이게 되면 시장을 못 쫓아갈 수도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좀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조태현: 우리 군대 있을 때 다들 경험해 보셨을 거 아니에요? 눈이 내리면 참 예쁘지만 눈이 내려서 쌓이면 이게 눈인지, 뭔지 막 이런 느낌이 드는 군대 쪽 생각이 나는 그런 상황이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나 더 변수를 보자면요. 역시 정책적인 변수가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어요. 21일에 3차 상법 개정안이 법사위에 올라갑니다. 정책적인 어떤 이슈들 앞으로도 계속 갈 수 있다고 보십니까?
◎허재환: 지금 정부에서 하고 있는 여러 정책들이 어쨌든 이것 때문에 작년에 코스피가 70% 이상 올랐다 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어쨌든 그래도 판은 깔아줬다.
◇조태현: 깐 계기는 됐다?
◎허재환: 예. 깐 계기는 됐고, 자사주 소각 의무화라든지 이런 정책들은 어쨌든 저희 국내 주식시장의 고질적인 공급 확대의 문제. 주식의 공급이 너무 많은 문제. 이런 것들을 좀 해결하는 데는 분명히 좀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어떻게 보면 주가가 조금 흔들리더라도 이런 것들을 좀 지켜주는, 방어해 주는 정도의 효과는 분명히 있을 거다 라고 보여집니다.
◇조태현: 알겠습니다. 이런 정책적인 상황까지 살펴봤고요. 그래서 끝으로 이거 한번 살펴보도록 하죠. '꿈의 5천피 카운트 다운' 들어오긴 들어왔습니다. 오늘은 약간 말씀드린 대로 조정을 받아서 4860선인데, 소장님 5천선 언제 넘을 것 같으세요?
●차영주: 이번 주에 한번 시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니까 뭐 시점의 문제이지, 5천 포인트는 정말 뭐 손만 닿으면 달 수 있는. 그러니까 맛있는 음식을 좀 아껴 먹는 듯한 느낌을 오늘 좀 받으시면 될 것 같아요.
◇조태현: 케이크에 있는 딸기 마지막에 먹는 그런 느낌?
●차영주: 예. 언제든지 먹을 수 있는 상태다 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조태현: 상무님은 언제쯤이라고 예상하십니까? 이거는 다 마지막 질문이라서, 그냥 재미 삼아 가볍게 하는 질문입니다.
◎허재환: 오늘은 아닌 것 같고, 모레?
◇조태현: 근데 오늘은 아닌 것 같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최근의 흐름을 보면은 장 초반에 약간 지지부진하게 가다가, 오후에 막 오르고 이런 흐름들도 있었잖아요? 오늘은 그건 좀 어려울까요?
◎허재환: 아무래도 유럽 시장이 많이 빠졌고, 미국 시장도 그 영향을 약간은 좀 받을 거라 오늘 당장 치고 올라가기는 쉽지는 않을 거다 라고 보여지고, 이게 미국 시장에서 반영이 끝나고 나면은 내일이나 모레 정도에는 또 한 번 시도를 하지 않을까 이렇게 좀 보여집니다.
◇조태현: 지금까지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상무, 그리고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과 함께 코스피 시장 긴급 진단해 봤습니다. 오늘 말씀도 고맙습니다.
●차영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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