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상위 10%·하위 40% 소득 격차 2.4배 → 4.1배...옥스팜 "불평등 심화"

2026.02.23 오전 10:22
소득 상위 10%와 하위 40%의 소득 격차가 2009년 2.4배에서 2023년 4.1배로 확대되는 등 한국 사회의 불평등이 심화됐다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Oxfam) 코리아는 오늘'2026 옥스팜 도넛 리포트'를 통해 한국의 팔마 비율이 2009년 2.4배에서 2023년 4.1배로 악화됐다고 밝혔습니다.

팔마 비율은 소득 상위 10%의 소득점유율을 하위 40%의 점유율로 나눈 값으로 소득 불평등 지표로 사용됩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개인 소득 하위 50%의 연평균 소득은 858만 원으로 소득 상위 0.1%의 1년 연봉을 벌려면 165년 동안 일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다주택자 상위 20%가 대한민국 전체 주택 자산의 78%를 소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소득 하위 20%에게 돌아가는 복지 지출 비중은 같은 기간 45.2%에서 35.8%로 약 10%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정규직 대비 비정규직 임금 수준은 2003년 62%에서 2024년 53.9%로 낮아졌고 대기업 대비 중소기업 임금도 2005년 70%에서 2023년 58.7%로 떨어졌습니다.

보고서는 한국의 GDP 대비 공공사회지출이 15.3%로 OECD 평균 21.2%의 72% 수준에 그친다며 OECD 평균 수준으로 확대할 경우 불평등 완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제언했습니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Oxfam)은 2014년부터 매년 다보스포럼 개최에 맞춰 글로벌 부의 불평등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해왔으며 빈부 격차를 줄이기 위한 연구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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