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풀라며 이란에 통보한 최후통첩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는데, 중동 전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우리 금융시장도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코스피가 4% 넘게 급락하면서 장 초반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국제유가 고공 행진에 원-달러 환율은 1,500원을 넘어 출발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우리 금융시장 상황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코스피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까지 발동됐는데,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코스피가 5,700선에서 300p나 내려와 5,400선 후반에 머물러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3% 넘게 내린 5,580으로 출발했는데 하락폭이 4% 이상 커졌습니다.
코스피가 급락하면서 프로그램 매도를 일시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코스피 변동성이 커지면서 올해 들어 석 달 사이 사이드카 발동만 해도 벌써 10번째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를 하면서 지수가 급락 중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는 3거래일 연속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거의 대부분 하락 중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대장주들은 5% 가까이 급락하고 있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S-Oil, 삼양식품 등 극히 일부 종목만 상승 중입니다.
코스닥도 2% 넘게 내린 1,129로 출발해 하락폭이 3% 넘게 커졌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를 하고 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에서 개인 홀로 순매수를 하면서 지수를 버티고 있습니다.
[앵커]
원-달러 환율은 계속 1,500원을 넘고 있는데, 현재는 얼마까지 올랐나요.
[기자]
원-달러 환율은 1,505원까지 올랐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원 오른 1,504원으로 출발했습니다.
1,502원까지 내려간 뒤 다시 1,505원까지 상승했습니다.
전 거래일인 지난 20일 야간거래에선 1,506원까지 올랐습니다.
중동 전쟁 악화로 국제유가가 계속 상승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국제유가 벤치마크인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108달러, WTI 즉 서부텍사스유 가격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중동 전쟁 이후 원-달러 환율이 1,506원까지 오르는 등 고환율 상황이 이어지면서 금융시장은 물론 실물경제도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수입물가가 지난달까지 8개월 연속 상승 추세인데 중동 전쟁 여파까지 겹친다면 소비자 물가 상승 압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YTN 류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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