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중동 사태에 따라 원유·천연가스 수급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국 자원 담당 장관들과 잇따라 회담했습니다.
김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카타르와 유럽연합, 필리핀의 장관들을 화상이나 유선으로 만나, 한국의 원유 수급이 불안정하면 주요 수출대상국의 공급망에도 연쇄적인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우디와 UAE 측에는 우리 기업들이 얀부항과 푸자이라항 등을 통해 원유를 보다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했고, 최근 이란 공격으로 피해를 본 카타르 LNG 생산 시설과 관련해 장기 도입 계약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카타르 측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김 장관은 EU 에너지 집행위원에게 국제에너지기구의 공동 비축유 방출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습니다.
또 필리핀 측에는 한시적으로 석유제품 최고가격제와 수출 관리 조치를 병행하지만 수출 물량은 예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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