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개미의 힘' 코스피 5,430선 회복...1,510원 넘었던 환율 1,508원 마감

2026.03.27 오후 03:59
[앵커]
코스피가 이란전쟁과 구글의 신기술 '터보퀀트' 충격에 연이틀 하락했지만 개인의 2조 7천억 원 순매수로 낙폭을 줄였습니다.

코스닥은 개인의 매수세 덕분에 이틀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한때 1,510원을 넘었다가 1,508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쳤습니다. 류환홍 기자!

코스피가 하락하긴 했지만 낙폭을 3%대에서 0.4%까지 많이 좁힌 채 마감했네요?

[기자]
코스피가 3% 넘게 하락하다가 오후 들어 낙폭을 0.4%로 줄여 5,438로 마감했습니다.

5,220까지 내려갔던 코스피가 5,400선을 회복한 채 장을 마쳤습니다.

장 후반에는 잠시 상승세로 전환하기도 했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협상 불확실성과 구글이 개발한 첨단 메모리 압축 기술 '터보퀀트' 충격에 코스피가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개인의 순매수로 낙폭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코스피 대장주 가운데 삼성전자는 0.2%, SK하이닉스는 1.2% 하락하는 등 약세였지만 현대차는 1% 상승으로 전환했습니다.

기아와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등 현대차 계열사 주가도 줄줄이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구글의 '터보퀀트' 개발 소식은 이틀째 반도체 주가를 눌렀습니다.

오전만 해도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하락세였지만 2차전지와 바이오, 금융주 중에서 상승세로 전환한 종목들이 늘어났습니다.

외국인은 3조 8천억 원 규모로 순매도를 해 7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지만 개인이 저가 매수에 나서 외국인 매도 물량을 받아냈습니다.

코스닥도 1.5% 내린 채 출발했지만 개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0.3% 상승 전환했습니다.

개인은 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2조 9천억 원, 선물시장에서 2조 6천억 원 순매수를 해 개미 투자자들의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앵커]
원-달러 환율은 오늘도 1,500원을 넘었는데 오늘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원-달러 환율이 1,508원으로 출발해 1,512원까지 오른 후 다시 1,508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쳤습니다.

환율이 1,510원대에서 1,500원대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에 있습니다.

밤사이 국제유가가 오른 영향이 컸습니다.

국제유가 벤치마크인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4% 오른 배럴당 106달러, WTI 즉 서부 텍사스유 가격은 3% 오른 9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원유 수입의 70%를 차지하는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은 2% 내렸지만 배럴당 142달러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 상승세는 환전 수요 증가로 이어져 환율에는 부정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외국인 증시 이탈도 환율에는 악재입니다.

이란전쟁 발발 이후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순매도는 3일 빼고 15일간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어제까지 외국인 순매도 총액은 25조 8천억 원에 달할 정도입니다.

이에 따라 이란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1,500원대 고환율이 고착화 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류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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